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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정승안목사
Subject   새 하늘과 새 땅(요한계시록 21 : 1 - 8)
2016년 11월 20일 주일예배
요한계시록 21 : 1 - 8 새 하늘과 새 땅

지난 대림절부터 주일 설교의 본문을 교회력을 따라 준비했습니다.
다음주가 벌써 새로운 대림절주일입니다.
지난 일년 동안 설교의 큰 그림들은 예수그리스도의 메시아 되심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일년의 교회력을 마무리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대림절을 시작으로 하는 교회력의 시작을 예고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본문은 특별한 의미가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요한계시록이 쓰여진 이후로 많은 이단들은 계시록의 무시무시한 심판을 무기처럼 사용해 성도들을 겁주고 심판의 주인이 된 것 처럼 성도들의 마음을 훔쳐왔습니다.
실제로 요한계시록의 말씀들은 두려운 말씀들이 가득합니다.
저의 유년시절엔 이단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요한계시록을 읽지 말라고 배웠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잘못된 교리에 빠져 바르지못한 신념에 싸이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말씀이었지만 요한계시록은 읽는 것 조차 두려운 책이었습니다.
바르게 이해하고 바르게 해석하는 방법을 성령님께 구하고 얻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은 사도요한이 유배생활을 하던 중 환상을 보고 기록한 예언적인 묵시성경입니다.
요한계시록을 한마디로 정의 하자면 ‘위로의 서신서’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약의 다니엘서와 함께 계시를 담고 있어서 아직도 해석하는데 많은 논쟁점들을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신서의 기본을 이해하고 나면 좀더 쉽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서신서는 편지입니다.
편지는 쓰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편지를 쓰는 사람은 예수님의 사랑하시는 제자요 사도입니다.
이 편지를 받는 사람은 로마와 강경한 유대인들을 피해 숨어 지내는 초대교회 성도들입니다.
대게 편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인사와 안부를 묻고, 전하고자 하는 말을 하고, 당부와 축복의 말을 마친 후 끝 인사로 편지를 쓰곤합니다.
편지를 쓰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서로 자신들의 상황과 환경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편지를 쓰지 않으면 안될 만큼 중요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요한의 편지에 여러가지 상징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들을 명쾌하게 해석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 편지가 도대체 왜 쓰여졌는지를 이해하고나면 내용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을 괴롭히는 로마라는 강대국과 강경한 유대인들은 어디에나 있었습니다.
탄압하고 핍박하는 사람들을 피해 땅을 파고 땅속에서 생활했습니다.
일부는 잡히고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광산이나 노역에 동원되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콜로세움 한가운데서 사람들의 즐거움을 위해 사자의 공격을 맨몸으로 받아내고 순교했습니다.
세상은 온통 악으로 가득 차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무시하고 지우려고 합니다.
매 순간 숨죽이며 언제 끌려갈지 모르는 위험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사도요한은 소망을 잃지 않도록 편지를 썼습니다.
요한의 편지속에 징계와 멸망의 주인공은 편지를 읽는 성도들이 아니었습니다.
복음의 편에 서지 않는 이들이 바로 멸망의 주인공들이었습니다.
성도들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인해 심판자로 오시는 예수님의 위로와 사랑을 받을 것이며 모든 피조물이 회복되어질 때 영광을 얻을 것입니다.
맞습니다. 요한계시록은 그런 책입니다.
두려움의 말씀이 아니라 오히려 성도들의 고난과 고통을 이미 알고 계시는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들의 고난과 고통은 길지 않을 것이며 그들을 괴롭히던 세력들의 무너짐과 멸망을 눈으로 목격하게 될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로마의 압제와 핍박속에 힘들고 어렵게 신앙생활하는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보내진 이 서신서는 당시로서는 엄청난 의미를 안고있었습니다.
이 말씀을 읽는 저와 여러분 또한 요한 사도의 편지를 받은 성도입니다.

앞장까지의 3번의 큰 환상에 이어 4번째 환상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21장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요한계시록 21 : 1
사도요한이 4번째 환상을 보았는데 옛 하늘과 옛 땅은 없어졌고 바다도 없어졌습니다.
대신 요한의 눈앞에 새 하늘과 새 땅이 나타났습니다.
이전의 악한세력들, 적그리스도가 세상을 호령하고 날뛰며 성도들을 괴롭히던 옛 세계가 사라지고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나타났습니다.
그토록 기다리고 소망하던 새 하늘과 새 땅이 성도들 앞에 펼쳐졌습니다.

2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요한계시록 21 : 2
그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입니다.
요한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셨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요한계시록 21 : 5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새롭게 하시기 위해서 새 하늘과 새 땅을 하늘로부터 내려주셨습니다.
참 신비로운 말씀입니다.
창세기에서 천지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기사가 소개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도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십니다.
창세기에서는 해와 달과 별의 빛이 비춥니다.
그런데 계시록에서는 해와 달고 별들의 비춤이 쓸데없고 주님 자신의 영광으로 빛나고 계십니다.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요한계시록 21 : 23
또 창세기에는 실락원, 낙원을 잃어버리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요한계시록에는 낙원을 얻게 됩니다.
창세기에는 마귀의 간계가 승리하며 인간의 실패와 저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계시록에는 마귀가 결박되고 성도들에게 승리가 주어집니다.
선악을 알게하는 열매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 숨었습니다.
그런데 계시록에서는 하나님의 초대를 받은 성도들이 하나님과 함께 영광가운데 거하게 됩니다.
창세기에서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지 못하도록 막고 쫒겨나야했습니다.
그런데 계시록에서는 그 생명나무에 나아갈 수 있도록 허락되었습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 마귀를 만들어 내던 바다는 없어졌습니다.
왜냐하면 새 하늘과 새 땅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창세기의 처음하늘과 처음 땅은 죄로 인해 오염되었고 황폐해졌으며 저주 아래 있었습니다.
그 저주아래 있던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습니다.
죄와 악함이 창궐하던 세상, 불안과 공포와 사망이 지배하는 하늘과 땅의 세계가 없어졌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는 것 같은 그런 변화를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전혀 새로운 것, 새로운 종류의 하늘과 땅이 하늘로부터 내려왔습니다.
그것은 이전의 세계를 기억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바뀌어 버립니다.
죄로 오염되었던 만물이 회복되어지는 세상입니다.
황폐해 졌던 만물이 다시 생기를 되찾고 본질을 되찾게 된 세상입니다.
저주와 악함의 땅이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는 땅이 된것입니다.
더 이상 불안하거나 사망의 공포 또한 존재 하지 않는 전혀 새로운 세계를 요한은 본것입니다.
이 새 하늘과 새 땅을 구약시대 이사야 선지자도 예언했습니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이사야 65 : 17

요한이 그 새하늘과 새땅을 보고있을 때 소리가 들렷습니다.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요한계시록 21 : 3,4
새 하늘과 새 땅위에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온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있었습니다.
새 예루살렘성은 하나님의 임재와 친히 그 백성을 만나주시는 곳입니다.
모든 피조물을 회복시키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위로 하십니다.
임마누엘로 약속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현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과 함께 계시며 고통과 핍박으로 인해 아파했던 모든이들의 눈물을 닦아주시며 위로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향해 굳건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다시는!!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너희를 괴롭히지 못할 것이다
보아라 처음 것들은 다 지나갔다”

그러나 이 새 하늘과 새 땅이 모든 이들에게 주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요한계시록 21 : 8
둘째 사망 안에 거하는 존재가 있었습니다.
지옥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세세토록 괴로움을 받는 곳입니다.
거역하는 자, 거부하는 자, 세상을 사랑하고 자신만을 사랑하는 자들의 마지막 거처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 하나님께서 친히 거하시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주시는 이유는 만물을 새롭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피조물이 새롭게 되고 하나님의 백성이 거룩함을 입어 새사람이 되는것입니다.
성도에게 허락하신 거룩한 새사람이 되는 것은 오로지 주님의 은혜입니다.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요한계시록 21 : 6,7
이기는 자는 새 하늘과 새 땅, 거룩한 하나님의 성 안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며 함께 기뻐하며 살게 될 것을 상속으로 받습니다.
상속은 혈연적인 관계가 기본입니다.
그래서 성도를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내 사랑하는 딸아 라고 부르시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깨어있어야합니다.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마가복음 13 : 33
세상을 분별하며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마음과 정신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항상 주의 해야합니다.

그리고 확신을 가져야합니다.
내가 예수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고 구원을 얻었는지 분명한 확신을 갖아야합니다.
내가 구원을 받았는지 아닌지도 모르는 요동치는 믿음이 아니라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도 요동하지 않는 확실한 믿음 안에 거해야 합니다.

우리의 소망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어주시는 하나님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통해서 주신 약속들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인내하며 소망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 삶의 실패가 하나님의 실패라고 생각해버립니다.
성도로서 살아가다 실수하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위협에 굴복하고 비굴하게 타협해 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실수하지 않으십니다.
끝까지 지키시며 소망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사도요한이 바라보았던 새 하늘과 새 땅 가운데,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온 거룩한 성 예루살렘과 그 안에서 영원토록 그 백성을 위로하시고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것입니다.
요한의 편지를 받아 들고 현재의 고통과 고난을 웃으며 이겨냈던 초대교회 성도들의 결단이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도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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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20 -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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