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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Moll 목사
Subject   길 (요한복음 14:2-6)

길 (Der Weg)


2017.1.1. 신년예배
설교 Moll 목사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2-6)


예수님께서 어디로 가신다고 하시나요?
아버지께로, 바로 하나님께로, 새로운 다른 세계로 가신다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하늘 나라" 또는 "하나님 나라"라고도 하셨던 곳으로 가신다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는 구름 위에 있는 어떤 세계를 의미하신 것이 아니고, 임하게 될 새로운 다른 세계를 의미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의 말씀 따라 매일 기도로 간구합니다.

"나라이 임하옵시며!"

이 하늘 나라, 천국, 즉 이 임하게 될 세계로 예수님께서 가셨습니다.
그곳에 맨 처음 들어가서 우리도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여신 분이 바로 주님이십니다.
길을 열어 우리가 이 오는 세계로 들어 갈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그러나 제자들은 주님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아직 부활절, 주님의 부활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주님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듣기만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이제 가노니!"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 말씀의 의미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주님이 돌아 가시고 부활하시게 될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주님이 어떤 길을 예비하실 지 알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이 이것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도마가 이야기합니다.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예수님의 대답은 단순합니다.
너희가 그 길을 알고 있느니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내가 바로 그 길이니라.
모든 사람들을 위한 그 길.
많은 사람들을 위한 그 길이 바로 나니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하늘 나라에는 나이든 백인 미국 남성들만 거할 곳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 나라에 마음 맞는 사람들만 거할 곳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거기에 경건한 사람들만 거할 곳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늘 나라는 가지 각색의 사람들이 거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는 미국 백인 뿐만 아니라 멕시코 불법 이민자도 있고, 이 지역에 옛날부터 살고 있는 착한 지역 주민들도, 오래 전 독일로 와서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과 2세들이 거할 곳도 있습니다.
독일로 피난을 온 시리아 크리스천들을 위한 거처도, 온 세계에서 공부하러 온 유학생들을 위한 거처도 있습니다.
동성애자들을 위한 거처도, 싱글과 패치 워크 가족을 위한 거처도 있습니다.
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그곳에 거하고, 아마도 일부 소수의 부자들이 거할 곳도 있을 것입니다.
그곳에는 교수뿐만 아니라 문맹자들을 위한 거처도 있습니다.
하늘 나라에는 거할 처소가 많습니다.
모두를 위한 거처가 그곳에 예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그곳에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 길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조건을 하나 말씀하십니다. (나를 말미암지 않고는 …)
내세의 생명, 하늘 나라의 거처를 얻으려면 자신의 삶의 방향을 주님께 돌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신뢰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습니다.
그를 믿는 자만이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주님을 본받고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자만이 얻을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길은 폭력의 길이 아닙니다.
브라이트샤이트 광장에 테러를 일으키고 밀라노에서 총에 맞아 죽은 테러리스트는 예수님의 길을 가지 않았습니다.
생명에 이르는 길을 가지 않고 사망에 이르는 길을 택하였습니다.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하느니라" (마태복음 26:52)

예수님의 온전히 무폭력의 삶의 길을 가셨습니다.
천군 천사를 동원하여 로마인들에게 보복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마지막에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도록 내어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를 생명으로 소생시키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저를 다시 살리셨습니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5)

바로 이런 길을 계획하시고 예언하시고, 바로 이 길을 가야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친히 보여 주셨습니다.
그 길은 바로 온유한 길이요 무폭력의 길입니다.
겸손과 희생의 길이며 평화의 길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제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새해에 할 일들에 대해 결심을 합니다.
일을 좀 더 많이 하고 잠도 좀 덜 자고, 담배도 끊고, 술도 좀 덜 마시고, 규칙적으로 조깅도 하겠다 ...
참 좋은 계획이지만, 이 모든 것들은 사소한 것들입니다.
신년도의 중요한 결심은 바로 "Mehr Jesus!"여야 합니다. 예수님을 더욱 더 많이!
이 결심은, 새해에는 마음에 좀 더 평화를 찾고, 자동차 운전도 이전보다 덜 격하게 하고, 직장에서 사람들을 좀 더 친절하게 대하고, 곧장 반격하는 것도 자제하고, 주변에 화평을 이루고,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일들을 하겠다는 결단입니다.
그리고 커리어와 직업을 위해서가 아니라 단 한 가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단입니다.
사랑 가득한 삶을 살겠다는 결단!
보다 많은 사랑을 행하겠다는 결단!
그것이 바로 생명에 이르는 길입니다.
사랑의 길이 바로 그 길입니다.
2017년 새해가 복된 한 해가 되려면 우리가 더 많은 사랑으로 서로를 대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테러리스트와 독재자들을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우리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전도서 기자 솔로몬과 예수님이 이미 알고 계셨던 것처럼 죽음보다 강한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나중에 예수님의 제자들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저들이 부활을 체험한 후에 사랑이 진실로 죽음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이 사실을 알고 있지 않나요?!
이 세상의 권력자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을 수는 있었어도, 저들이 주님의 부활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 분이 우리 주님 되시고 살리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주님의 길, 사랑의 길을 간다면 우리 또한 살리실 줄 믿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이 새해에 이 예수의 길을 찾고 걸어 가서 우리가 생명을 얻어 생명을 유지하고, 우리가 서로 사랑함으로 하늘나라가 우리 모두에게 이제부터 영원까지 활짝 열리게 되길 기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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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09 - 21:15
LAST UPDATE: 2017.01.09 -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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