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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만프레드 몰 목사
Subject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히브리서 13:1-2)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히브리서 13:1-2)

또 다시 여러분과 함께 예배 드릴 수 있게 되어기쁩니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왜 제가 이런 인사 말씀을 드리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1 년 반 전에 저는 아내와 함께 SpandauArcaden에 쇼핑하러 갔습니다.
현재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슈판다우이고 아카덴 쇼핑 몰은 슐로쓰스트라쎄 축소판과 같습니다. 필요한 것은 없는 것 빼고 다 있습니다.
저와 집사람은 쇼핑을 다 마치고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구매하지 않은 물건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피곤해서 제 집사람에게 지갑을 주며 혼자 DM에 다녀오라고 하고, 저는 아케덴 안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쉬기로 했습니다.
앉아서는 다음 주 설교를 어떻게 할까 고심 중이었습니다.

그 순간 잘 모르는 어떤 여자 분이 다가와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나이드신 분이었는데 옷을 말끔하게 차려 입고, 머리도 단정하게 빗고 상냥한 얼굴 표정이었습니다.
여기 교회 안에 앉아 계신 어떤 한 분 모습과도 같아 보였습니다.
저에게 다가와 말을 돌리지 않고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에게 먹을 것 좀 주실 수 있으세요?
저 배고파요.

저는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음식점, 아이스크림 가게, Butter Lidner와 슈퍼마켓으로 가득한 쇼핑몰 안에서 ""배고프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으니 말입니다."
누가 직접 대놓고 저에게 구걸을 하면 항상 방어 자세로 나오지만 이번만은 달랐습니다.
"""배가 고프다""고 하는데"
어떻게 거절할 수 있겠어요?

무의식적으로 지갑을 더듬어 찾았는데 지갑을 우리 집사람에게 주었지 뭡니까!
"그래서 말했습니다. ""저에게 지금 지깁이 없는데요""."
그리고는 곧 바로 생각했습니다.
변명치고는 아주 허접한 변명이네.
누가 믿어. 난 안믿어.
그래서 곧 바로 말을 덧붙였습니다.
지갑을 제 집사람이 가지고 물건을 사러 DM 가게에 갔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집사람 돌아 올 때까지 기다리시면 제가 먹을 것 사드릴께요.

저에게 말을 건 그 할머니는 진짜로 인내심있게 기다리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 할머니를 데리고 Mago 가게에 갔습니다. 으깬 감자와 햄버그스테이크를 고르기에 제가 계산을 했습니다.
맜있게 드시라고 이야기 하고 집으로 가다가 다시 돌아와서는 빵과 버터를 사라고 8 유로를 드리고 왔습니다.
저희 집사람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인내를 갖고 기다려 주었습니다.
아내는 상황을 다 이해했기 때문에 제가 무슨 일을 하였는지 설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배 고픈 사람에게 우리는 먹을 것을 주었으니까요.

그리고는 아카덴 쇼핑 몰을 나오는데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이미 말씀 드린 것처럼 저는 오전 내내 설교를 어떻게 할까 고민 중이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히브리서 본문의 말씀을 가지고 설교를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갑작스럽게 ""그렇구나""하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내가 천사를 만났구나.
마음에 확신이 왔습니다.

왜냐하면 오전 내내 설교 준비하며 조금 짜증나 있었거든요.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왜 제가 짜증나 있었는 줄 아세요?
오늘날 천사에 관한 설교를 하면 값싸고 진부한 설교로 보기 때문입니다.
천사는 하나님을 전혀 믿지 않는 사람들도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독일 사람의 수는 겨우 50%밖에 안되지만, 천사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은 86%나 됩니다.
왜 그럴까 한번 스스로 생각해 보십시오.
특히 하나님을 더 이상 믿지 않게 되면 보호받기 위해 뭔가에 의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호천사나.
뭔가 초능력이나
선한 세력을 의지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능력을 가진 것이 바로 천사라고 사람들은 믿습니다.
그 존재를 믿으며 그것으로 안도하려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주일에 천사에 대한 설교를 안하고 싶었었습니다.
우리 가운데 존재하는 좋은 능력을 가진 천사를 연상케 하는 설교를 하고 싶지 않았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나오는 천사들은 사람들에게 안도감을 주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천사를 아주 두려워합니다.
천사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려 목자들에게 나타났을 때 목자들이 얼마나 두려워했습니까.
천사가 나타나 마리아에게 잉태의 소식을 알렸을 때 마리아는 겁에 질렸었습니다.
주의 천사가 나타나 모세에게 이야기를 했을 때 모세의 두려움은 또한 어떠했었습니까?
천사들은 큰 능력을 부여 받은 하나님의 사자들입니다.
천사들의 모습과 목소리는 사람들을 벌벌 떨게 만듭니다.
천사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종종 도전적입니다.
때론 길을 가로 막아 서기도 합니다.
때론 천사들이 사람들을 시험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때론 천사들이 평범한 사람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아브라함에게 천사가 그렇게 나타났습니다. 여행자로, 어딘가를 가고 있는 사람들로.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우리가 만나는 손님, 즉 외국인들 중에 천사가 없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손님을 대할 때 한 사람 한 사람 혹 천사가 아닐까 생각해야 합니다.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 내륙에서 온 수십만 명의 난민들 중에 얼마나 많은 천사가 있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폭력 범죄자, 테러리스트 그리고 정신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난민으로 온 그들 중에 천사도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이 사실을 알고 있다면 -- (바울) 사도를 통해 알고 있다면 -- 우리를 찾아 오는 외국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무엇인지 설교를 하라고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었습니다.

그 토요일 슈판다우 아카덴 쇼핑 몰에 하나님께서 천사를 저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무엇을 설교해야 할지 저에게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
그리고 저를 시험하시기 위해서.
설교하는 대로 나 스스로 그런 삶을 살고 있는지 자문해 보라고.
그날 저는 정말 큰 행운이었습니다.
제가 그날 시험을 이겼으니까요. 그렇게 생각지 않으세요? 전 그렇게 생각하는데.
다른 날 같았으면 시험을 이기지 못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슈판다우 아카덴 쇼핑 몰에서의 이 만남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고 저에게 큰 감동으로 남아 있습니다.
천사를 매일 만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날 하나님께서 천사와 함께 나를 찾아 오셨음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체험이 나를 기쁘게 하네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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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21 -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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