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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정승안목사
Subject   서머나 교회에게 (요한계시록 2 : 8 - 11)
2018년 11월 18일 주일예배
요한계시록 2 : 8 - 11 서머나 교회에게

오늘 말씀은 마침 같은 본문의 조영민 목사님의 책을 읽게되어 함께 은혜나누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해당하는 계시록 2장과 3장은 소아시아의 일곱교회에 보내는 예수님의 말씀이며 편지입니다.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편지를 썼다는 것은 소아시아에 교회가 일곱 개 였다거나 일곱 교회에만 전할 내용이 있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계시록의 일곱교회는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를 포함한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교회를 말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상황과 현실 앞에 예수님의 말씀은 해당 시대의 교회들 만을 위한 것이 아니없습니다.
이시대, 우리에게도 동일 하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서머나는 당시 소아시아의 수도 에베소에서 북쪽으로 80킬로미터 떨어진 인구 30만 정도가 사는 크고 아름다운 항구도시였습니다.
질 좋은 유향이 생산되는 곳으로 유명하고 시인이며 철학자인 호메로스의 고향으로 예술과 철학이 발달하기도 했습니다.
순교자 폴리갑이 섬기던 교회로도 잘 알려진 서머나 교회가 있던 서머나는 소아시아 지역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도시입니다.
이 도시의 현재 이름은 이즈미르이며 여전히 관광과 문화의 도시입니다.
서머나는 로마를 향한 충성심으로도 유명한데 그들의 충성심의 결과로 로마로부터 정치적으로 독립된 의회를 가질 만큼 특별대우를 받는 도시였습니다.
도미티아누스가 황제 숭배를 명령하며 자신의 반신상을 모든 광장과 공공기관앞에 세우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완료하고 보고했을 만큼 열심을 내어 로마와 황제에 대한 자신들의 충성을 증명했습니다.
로마의 보호아래서 엄청난 자유와 부를 누리던 서머나는 지금껏 지켜온 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방해받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서머나에서 로마와 서머나 공동체에 갈등을 일으키려는 무리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황제신상에 절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다른 면에서는 대단히 순하고 모범적인데 유독 황제 신상 숭배에 대해서는 타협조차 하지 않으려고했습니다.
서머나의 평화가 위협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서머나 공동체는 이 위협으로부터 서머나를 지키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을 자체적으로 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은 경제 활동을 할 수 없어 궁핍해졌고 많은 사람이 옥에 갇혔고 어떤이들은 죽기도 했습니다.

표면적으로 서머나 교회는 큰 위기에 처해있으며 교회는 무너져 버렸고 쇠퇴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무너져 버린 것 같은 교회를 예수님께서는 기억하시고 부르십니다.
그리고 칭찬하십니다.
마치 세상의 전쟁에서 패한 것 같은 교회를 향해 이해할 수 없는 말씀들을 하십니다.

먼저 예수님은 서머나 교회를 보시며 “내가 너희를 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관점은 세상의 관점과는 다릅니다.
세상의 관점에서 성공이 언제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성공이 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세상에서의 실패가 하나님 보시기에 성공 일 때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박수에 마냥 기뻐하고 만족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준으로 삶이 평가되는 사람들이기때문입니다.

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요한계시록 2 : 9
9절의 말씀에 보면 예수님이 서머나 교회를 칭찬하시는 이유가 나옵니다.
서머나 교회가 겪고 있는 환난과 궁핍이 사탄의 하수인으로 일하는 유대인들의 비방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하나님께 도전한 타락한 천사들의 대표 천사장의 이름입니다.
사탄과 그 세력들이 우리와 우리의 공동체를 공격하고 있다면 그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우리가 사탄의 나라에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고, 또 우리의 삶이 사탄의 나라를 공격할 만큼 영향력이 크지 않다면 사탄도 우리를 공격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탄이 지금 우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단지 우리가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라는 이유로 환난과 핍박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겪는 고난이 세상의 이치와 정치적이며 경제적인 요인인줄만 알았는데 그 배후에 사탄이 있습니다.
우리는 사탄에게 위협이 되는 적으로 인정받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이러한 상황은 기뻐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성경은 세상에 있는 사람들을 둘로 구분합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가 아니면 사탄에게 속한 자일뿐입니다.
내가 어느 편에 속한 자인지를 확인 받았기 때문입니다.

서머나 교회 성도들과 교회 공동체는 힘겹고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들의 배후에서 핍박하며 총력전으로 펼치던 사탄의 공격에 성도들의 몸과 마음은 지쳐갔을 것입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고난과 팝박을 받아야 하는지 알 수 가 없습니다.
때로는 이런 상황 속에 있는 성도들은 자신들을 돕지 않으시는 주님을 원망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바로 그런 서머나교회에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안다 너희가 겪는 모든 고생을 안다 나는 너희 가운데 있으면서 너희가 겪는 모든 고생을 봤다”

욥이 표현한 것 처럼 침을 삼킬 동안도 계속 밀려오는 환난을 겪을 때 성도가 가장 힘든 이유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의심때문입니다
몸도 마음도 힘듭니다. 그러나 가장 많이 힘든 것은 우리의 영혼입니다.
나의 신앙과 믿음 자체가 흔들립니다.
도대체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임마누엘하신다고 하셨는데 지금 어디에 계시는 것입니까?
당신의 백성이요 자녀요 신부인 나에대해서 관심은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그럴 때 주님께서 “내가 너를 안다”
내가 너의 슬픔과 아픔과 고통을 이미 알고 있다고 하십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난에 대해 누군가가 이해하고 알아준다면 얼마나 눈물이 나겠습니까?

주께서 “내가 너희를 안다”라고 하셨을 때 이 말을 들은 서머나 교회는 눈물을 흘렸을 것입니다.
아무도 알아줄 것 같지 않던 그들의 삶을 주님이 안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그들은 위로를 경험했습니다.
서머나 교회가 로마의 팝박과 유대인들이 공격속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감사 그리고 다시오실 예수님에 대한 소망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사랑했기에 모든 것을 견뎌냈습니다.
그런데 그 소망의 주님이 친히 그들을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향한 사랑 때문에 고난을 견딘 성도들에게 따뜻한 목소리로 “내가 너를 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가장 듣고 싶은 것도 이 말씀이 아닐까요?
이 말씀을 들을 수 있다면 지금 겪는 고난을 감당할 힘이 생기지 않을까요?
주님은 서머나 교회를 위로하셨습니다.
그 동안의 고난이 전혀 의미 없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눈여겨 보시는 의미있는 것이라니 얼마나 위로가 되겠습니까
어느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던 순교와 삶의 헌신을 주님께서 아신다고 말씀하시니 감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이제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서 이러한 고난가운데서 건져주실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주님은 만유의 구원자가 되시며 온 우주의 심판자 되시는 소망의 주님이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기 까지 하십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과는 다르게 반응하십니다. .
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요한계시록 2 : 10
너희는 두려워 말라고 하십니다.
다가오는 고난에 대해서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마귀가 장차 너희 중 몇 사람을 감옥에 넣어 믿음을 시험할 것이다. 너희는 내가 정한 날까지 계속되는 환난을 겪을 것이다” 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겪은 어려움을 아실 뿐 아니라 앞으로 더 큰 환난이 곧 올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 우리를 환난에서 건져주시겠다고 하지 않으십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이 되기만 하면 지금 당하는 모든 어려움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며 사람들을 교회로 끌어옵니다.
인생의 다양한 문제가 교회에 와서 은혜르 ㄹ받으면 해결된다고 말합니다.
그런말을 들은 사람들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 볼 심산으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할지 모릅니다.
기댈 곳이 전혀 없는 고된 인생 가운데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신적 존재에게 의지하여 힘을 얻으려는것은 인간의 소망이며 종교에 거는 기대입니다.
이런 전도법은 사람 안에 있는종교성을 이용하는 아주 오랜 방식이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도의 방법은 결코 성경적이지 않으며 언젠가 환난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되는 모래 위에 지은 집과도 같습니다.
성경은 단호하게 “그런 기독교는 없다”고 선언합니다.
세상에서 겪는 고난을 해결해 주겠다는 선언은 기독교의 본질이 아님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열심히 섬기는 중에도 환난을 겪을 수 있고 애매한 거짓말과 소문의 희생양이 될 수 있습니다.
사업이 망하고 하는 일마다 실패할 수도 있고 몸이 아픈데 병이 낫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이 땅에서 모든 것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다 죽게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의 믿음의 사람들의 삶에서는 그런 기적을 경험하지 못하고 주님께 가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가 보고싶은것만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모두는 진실을 마주해야만 합니다.
성경은 성도의 삶이 이 땅에서 모든 것이 형통함을 얻을 것이라고 약속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복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그러나 이 복은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복, 이 땅에서 고난 없이 사는 복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성정으로는 사랑하는 자녀가 힘들어 하면 부모가 자식을 보호하며 돌봐 주는 것이 옳은 것 같은데 주님은 우리를 사랑한다고 하시고는 방치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님은 이상한 명령을 하십니다.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요한계시록 2 : 10
이 말씀은 서머나 교회를 향해 하신 명령이시며 오늘날 우리에게 하신 명령입니다.
두려운 상황은 해결해 주지 않으시면서 두려워하지 말라고하십니다.
심지어 지금의 환난이 멈추지 않을 것이며 더 험한 환난이 기다리고 있다고 까지 하십니다.
그리고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고 하십니다.
심지어 죽는다 해도 너희는 나에게 충성하라는 가혹한 명령입니다.

주께서 서머나 교회에 그토록 잔인한 명령을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죽도록 애쓰는 교회에 또다시 죽기까지 충성하라고 말씀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서머나교회에 하신 말씀을 통해서 서머나 교회가 끝까지 달려갈 수 있는 약속을 주십니다.
8절에 주님을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로 표현합니다.
9절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고 서머나 교회에 대해 규정합니다.
10절에서 ‘끝까지 충성한 자에게 생명의 관’을 약속하시고
11절은 이 명령을 지키는 모든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에게 하시는 약속으로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고 합니다.
이 모든 말씀을 종합해보면 주님이 약속하시는 것은 ‘생명’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 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2 : 11
주님께서 자신을 소개할 때 ‘이미 사망을 이기고 부활하신’ 분이며, ‘생명의 주관자’이심을 선언하셨습니다.
서머나 교회를 향해 그들의 이 땅의 생명은 환난을 당하고 궁핍하지만 그들의 영혼이나 영원한 생명은 점점 더 풍성해지고 있다고 하십니다.
세상에서 받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와 죽기까지 충성할 수 있는 능력의 근원도 ‘생명의 관’이 준비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이세상에서의 생명이 아니라 영원한 나라에서의 생명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충성하는 이 땅의 모든 교회에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영국 청교도 명언 중에 “한번 태어나면 두번 죽고, 두 번 태어나면 한번 죽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어머니의 몸에서 태어나기만 한 사람은 몸이 먼저 죽고 그 다음에는 영혼이 영원한 지옥에서 사망한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머님의 몸에서 태어난 후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두 번 때어난 사람들은 육신의 죽음은 경험하지만 영원한 지옥의 사망은 경험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거듭남의 중요성과 거듭나지 않은 인생의 비참함을 설명한 것입니다.
둘째 사망에 들어가지 않으려면 반드시 두 번 태어나는 은혜를 경험해야 합니다.

서머나 교회를 위해 주께서 준비하신 선물은 ‘영원한 생명’이었습니다.
이 땅에서 끝까지 주께서 충성한 성도들에게 유한한 이 땅에서의 생명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준비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좋은 것을 주님께서 상으로 준비하신 것입니다.

이제까지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너무 큰 것을 요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죽기까지 충성하라고 하시며 순종하라는 말은 마치 폭력같았습니다.
고생하는 것을 안다고 하시면서도 도와주시지 않으심에 야속해 했습니다.
두려움 가운데 두시고는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하신 것도 속상했습니다.
그런데 주께서 이제까지 하신 모든 명령이 이해됩니다.
주께서 우리를 위해 엄청난 것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입니다.

우리는 그분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분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으며 그분의 선하신 계획을 신뢰해야합니다.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조차 나를 향해 죽도록 충성하라 하시는 그분 앞에 또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서머나 교회를 일으키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일으켜 다시 충성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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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18 -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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