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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정승안목사
Subject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요한복음 16 : 17 - 33)
2019년 5월 26일 주일예배
요한복음 16 : 17 - 33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오늘 본문의 말씀은 유월절 설교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합니다.
이 말씀을 하실 때 쯤은 예수님의 공적인 사역의 마지막이며 가장 중요한 사역인 십자가에 죽으시기 위해 제자들을 떠나셔야 될 시점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이 곧 닥치게 될 여러가지 어려움과 시험으로 너무 심하게 넘어지지 않도록 염려하셨습니다.
예수님 스스로도 어둠의 권세와 피조물들의 치명적인 공격을 온몸과 마음으로 견뎌내셔야 했을 시기에 제자들의 안위를 걱정하시며 그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시려고 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환란을 준비시키시는 모습은 너무도 평화롭고 서정적이기 까지 합니다.
해병대캠프와 같은 집단 훈련으로 육체를 단련시키며 정신을 단련시켜 정신무장을 시키지 않으셨습니다.
창격술이나 검술을 가르쳐 다가오는 적들을 물리치도록 훈련시키시지도 않으셨습니다.
다른 이들의 사상과 철학을 모조리 격파하도록 놀라운 신비와 지식을 주신 것 도 아니셨습니다.
모든 근원 뿐만 아니라 인간을 창조하신 분이시기에 제자들의 영과 혼과 육의 모든 필요를 아셨지만 이 모든 신비와 비밀들을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예수님 자신에 대해서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위기와 환란 앞에 선 제자들에게 주님께서는 가장 필요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당신이 누구이신지 설명하십니다.
하나님이신 권위와 친히 구원자로 오심을 비유나 은유로 설명하지 않으시고 명확하게 밝혀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감히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환란 앞에 두려워하며 불안해 하는 자들에게 이와 같이 말할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의 심령이 낙담할 때 언제든지 급히 주님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의 염려가 여러분들에게 짐을 지우고 피곤한 다리로 나아가기에 힘든 일을 만날 때 주님께 나아기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우리에게 위로를 주는 어떠한 것들이 세상에 있을 수도 있으며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은 여러분들에게 항상 만족을 주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주님 안에서는 모든 충분한 위로가 있습니다.
그때가 여름이든 겨울이든 위로의 물줄기가 언제나 충분하게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지위가 높든지 낮든지, 우리의 고민이 어떤 곳에서 일어나든지 간에 즉시로 주님께 도움을 청할 수 있고 그분은 우리의 신음소리 조차 경청하시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오늘 세상을 향해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시며 환란날의 우리의 위로가 되시는 주님의 평강이 저와 여러분 안에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들 중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유일하게 선택 받은 민족입니다.
하나님의 복은 이스라엘에게 향해있었고 세상은 두려워했습니다.
하지만 그 우월함과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나라가 두 조각으로 나뉘어지고 각각 강력한 나라에 멸망하고 포로와 종으로 끌려가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삶의 터전은 황무지가 되었고 고향을 떠나 유리하며 멸망한 국가의 국민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그 고통의 역사 가운데 선지자들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준비해두신 메시아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전해왔습니다.
더 이상 분열하거나 다른 나라에 멸망하는 불행을 겪고 싶지 않습니다.
패전국가의 국민으로 겪게 되는 절망을 더 이상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셨던 강력한 통치자로 오시는 메시아, 자신들을 모든 고통과 절망으로부터 건져내 줄 구원자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성경이 줄곧 증언하던 바로 그 메시아가 나타났습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요한복음 1:29) 하면서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라고(요한복음 1:34) 자신의 제자들에게 말합니다.
요한의 제자였던 안드레는 자신의 형제 시몬 베드로에게 가서 말합니다.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요한복음 1:41)
안드레는 베드로를 데리고 예수님께로 가서 함께 제자가 됩니다.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가던길에 마주친 사마리아의 여인은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라” 요한복음 4:25 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고 요한복음 4:26 하시며 자신이 메시야 곧 그리스도이심을 밝히셨습니다.
그녀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외쳤습니다.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여인이 예수님을 메시야 곧 그리스도이시라고 외쳤고 이 말을 듣고 나온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다고 말씀합니다.
요한복음 6장에는 오병이어로 오천명을 먹이고도 열 두 광주리나 넘게 남았습니다.
"그 사람들이 예수의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 요한복음 6 : 14
사람들이 말한 ‘그 선지자’는 그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야를 말합니다.
제자들은 처음부터 예수님께서 메시야이심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동안 여러 가지 표적을 보며 확신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자꾸 자신이 죽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조금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요한복음 16 : 16
이 말을 들은 제자들은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는 말이 무슨 말인가’ 하고 서로 의논했습니다.
제자들은 이 말을 이해할 수 가 없었습니다.
분명히 예수님은 메시야로 이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수 백년전 선지자들의 입을 통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로 그분입니다.
메시야로 오시는 분은 그들을 떠나지 않고 유대인들을 위해 위대한 나라를 세우실 분이었습니다.
그분이 세우신 나라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며 이 지긋지긋한 가난과 배고픔을 해결해 주실 분이시며 로마를 비롯한 강대국들을 박살내버리실 분이십니다.
그런데 영원히 함께하셔야 할 메시야이신 예수님께서 자꾸 아버지께로 가셔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은 죽어야 하며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20-22절입니다.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의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을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요한복음 16 : 20-22
예수님의 초라한 죽음이 제자들에게 최고의 슬픔이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고통스러운 일들이 곧 임하게 될 것을 이야기 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러한 말씀을 듣고 싶지도 믿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아무리 기쁘고 좋은 일이라도 예수님께서 사로잡히셔서 초라한 죽음으로 이루려고 하시는지 이해 할 수 가 없었습니다.
이런 초라한 방법으로 우리를 구원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쩌면 다른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해 그리하지 마시라고 하며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겠다고까지 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런 말씀에 근심이 가득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것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요한복음 14 : 1-4 고 하셨습니다.
이 말을 들은 도마는 다시금 묻습니다.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요한복음 14 : 5 .
이 말은 주님이 가려고 하는 길을 어떻게 알겠으며 무엇 때문에 그렇게 하시려고 하십니까 하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무리 설명하셔도 제자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계시는 분은 메시야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왜 세상에서 가장 연약한 방법으로 죽어야 하며 우리와 함께 계셔서 우리를 다스려주셔야하는데 가신다고 하시냐는 것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메시야이심을 알고 있고 능력을 보이셨으며 표적을 보이셨으니 세상에 선포하고 약속하신 강력한 나라를 만드시기를 바랬습니다.
제자들의 기대했던 기쁨은 세상적인 기대이며 언젠가 어느땐가 빼앗길 기쁨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먼저 말씀하셨던 것 처럼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는 곳에 내가 있을 것이며 내가 있는 곳에 나를 믿는 너희도 있게 하기 위하여’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게 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당시를 살아가던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구원이 현세적이며 자신들에게만 국한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지금 현재 자신들의 기대와 소망이 이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들이 구한 것은 이내 사라지고 썩어지고 없어질 것들이었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신앙도 이와 같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다 어렵고 힘들다고 하는 길들을 들어서며 이루어 주실것을 소망합니다.
매일 기도하며 구하는 기도의 제목들은 눈앞에 펼쳐진 세상의 것들입니다.
사업과 산업이 복을 받기를, 자녀들이 잘되고 좋은 직장을 다니며 평안한 삶을 살기를, 건강의 문제가 속히 해결되기를 기도합니다.
물론 주님은 우리의 이러한 간구를 하나 하나 귀 기울여 들으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간구와 소망의 주인이 누구입니까?
나의 삶의 주권자이시며 주인이 나 입니까? 아니면 주님이십니까?
내 계획과 내 뜻을 나열하고 해결해 주시라고 기도하지만 정작 주님의 뜻이 무엇이며 주님의 계획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귀를 막고있는 것은 아닙니까?
집중하며 소망하는 기쁨이 무엇입니까?
육체의 유익을 위해 높은 자리와 권세를 얻기 원하고 많은 물질을 소유하며 평안하고 안락한 삶을 누리길 원합니다.
그래서 자꾸 물어봅니다.
왜 지금 당장은 아니며 바로 이 자리가 평안할 수는 없습니까?
영원한 생명과 안식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알겠는데 지금 내 앞에 놓인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방법을 찾으면 되지 않을가요?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기쁨의 날, 해산하는 여인의 기쁨은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야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지위와 특권을 주시는 사건이며 책임과 의무가 달라지는 사건입니다.
이를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로 가시며 성령님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님의 강림으로 하나님의 권능안에 거하게 되고 우리의 영안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16 : 23
주님의 부활과 성령의 강림 이후에는 진리의 영의 인도하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깨닫게 되어졌습니다.
성령님의 임재하심과 내주하심은 우리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게 하셨으며 세상이 주지 못할 권세를 주었습니다.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알게 하셨습니다.
암흑과 같이, 혹은 안개 속에 갇혀있는 것과 같이 희미하게 아는 것이 아니라 분명하고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시선을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고정시키십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하나님께 구할 때 예수의 이름으로 구하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은 근심했습니다.
메시아로 믿고 따르던 예수님께서 초라한 모습으로 죽으실 것을 자꾸 말씀 하시며 그들이 생각하던 메시아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포기하려고 하십니다.
예수 믿고 교회 다니면 형통한 은혜가 있어서 사업이 번창하고 산업이 복을 받으며 자녀가 잘되고 좋은 학교에 떡 하니 붙을 것 같은데 아니라고 합니다.
예수 믿으면 인생이 꽃 길만 걸을 것 같은데 고난이 오고 고통을 당하게 되고 근심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 세상에 고정되어있는 눈을 들어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예수님께서는 죽으셨고 사흘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부활하심을 보이시고 재림을 약속하시며 승천하셨고 성령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세상이 우리의 고난을 즐거워하고 우리의 애통함을 기뻐하므로 우리가 근심하겠지만 우리의 이 근심은 기쁨이 될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오늘 이 자리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그 근심이 변하여 기쁨이 되리라.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여러분에게 그 빼앗기지 않을 기쁨이 있습니까?
눈을 들어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무게와 근심과 고통에 신음하는 당신의 백성들을 위로하시고 새 힘을 주시며 다시 일어서 힘차게 살 수 있는 담력을 주십니다.
지금도 주님은 우리를 위해서 간구하십니다.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며 끝까지 승리하도록 역사하십니다.
이 믿음이 여러분들 안에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을 향해 물으셨습니다.
“이제 너희가 믿느냐”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며 참 인간으로 세상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세상가운데 승리하도록 우리에게 성령하나님을 부어주셨습니다.
우리의 눈이 썩어지고 사라질 세상을 향해 불안해 하고 무기력할 때 주님은 우리를 승리의 자리에 앉히시며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습니다.
기도하는 자에게는 기쁨이 넘칩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 직접 우리의 소망을 아뢰이며 간구할 수 있습니다.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며 조성하시는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능력이 직접 우리의 간구에 응답하십니다.
성령님의 강력한 역사가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거하시길 바랍니다.
세상은 줄 수 없는 기쁨, 어떤 존재도 빼앗을 수 없는 기쁨이 넘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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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26 -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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