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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정승안목사
Subject   하나님은 완전하시다 (사사기 9 : 7 - 15)
2019년 11월 10일 주일예배
사사기 9 : 7 - 15 하나님은 완전하시다

오늘 본문은 동화 같은 이야기가 비유로 등장합니다.
이야기를 하는 요담은 기드온의 70여명되는 자녀가운데 막네아들입니다.
요담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의 우리의 모습을 점검해보고자 합니다.

요담의 이야기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야기의 배경을 먼저 살펴보아야합니다.
사시기 9장에는 중요한 세 사람이 나옵니다.
한 사람은 여룹바알이라는 사람입니다.
그의 이름의 뜻은 ‘바알과 더불어 쟁론하다’입니다.
이 이름은 기드온이 바알의 단을 훼손 하고 신상을 부순 사건이 알려지고 난 다음 붙여진 이름입니다.
여룹바알이라는 이름은 기드온이 처음에 소명을 받고 바알을 제거하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만방에 알렸던 사건입니다.

사사로 세움 받았던 기드온이 미디안으로 부터 이스라엘을 구하게됩니다.
이때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 앞에 모였습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사사기 8 : 22 합니다.
그들을 향해서 기드온이 말합니다.
8:23에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사사기 8 : 23 라며 몰려온 사람들을 돌려보내게 됩니다.
자신은 어느 누구의 왕으로도 서지 않으며 오직 여호와만이 왕이시라는 고백입니다.
그의 그러한 고백이 세겜의 첩에게서 얻은 아들에게 지어준 이름인 아비멜렉입니다.
이제 이 이야기의 두번째 중요한 이름이 등장합니다.
그의 이름은 아비멜렉입니다.
기드온은 아내가 많았고 그의 아들이 칠십 명이나 되었습니다.
세겜에 첩을 두고 아들 하나를 낳았는데 그가 바로 아비멜렉입니다.
아비멜렉이라는 이름은 ‘나의 아버지는 왕이시다’라는 뜻입니다.

아비멜렉은 아버지의 후광으로 많은 이들로 부터 주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미디안을 물리친 이후 40여년동안 사사로서 존경받으며 사는 모습을 보며 자랐습니다.
한가지 의문은 왜 그토록 사람들이 원하는데 왕이 되지 않으시려나입니다.
바알을 상대로 분연히 일어나 하나님의 사사로 쓰임받았던 그의 아비가 죽자곧바로 마음에 품고 있던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고향 세겜으로 가서 주민들을 모아 자신을 왕으로 추대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자 고향 사람들이 바알브릿 이라는 우상의 전에서 은칠십개를 꺼내 아비멜렉에게 주었는데 아비멜렉은 그 돈으로 인근의 깡패들을 매수하고는, 오브라에 있는 아비의 집으로 가서 자기 형제들 칠십 명을 한 자리에서 죽여버리고 왕의 자리에 앉습니다.
이러한 비극의 상황가운데 기드온의 자녀 칠십명중 막내인 요담만이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마지막 인물인 요담입니다.
간신히 목숨을 구한 요담이 그리심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아비멜렉을 지도자로 삼은 세겜 사람들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비유로 네 종류의 나무 이야기를 하는 내용이 오늘의 본문입니다.

여기서 잠간 그리심산에 대해서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그리심산은 에발산과 더불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와 제단을 쌓고 시내산에서 받은 율법을 읽으며 축복과 저주를 선포한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이 처음 제단을 쌓은곳도 이 지역이며 이곳에서 예수님께서는 영생의 생수가 되심을 선포하셨습니다.
요담은 단순히 높은 산에올라서 많은 사람들에게 들리도록 외친것만이 아닙니다.
그가 서서 외친곳은 하나님을 만나던 장소이며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가 선포되어진 장소인것입니다.

다시 요담의 이야기로 들어가보겠습니다.
하루는 나무들이 기름을 부어 왕을 삼으려고 감람나무와 무화과나무, 포도나무에게 ‘너는 우리의 왕이 되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랬더니 이 나무들은 각각의 이유를 대면서 거절합니다.
그래서 나무들은 마지막으로 가시나무에게 ‘왕이 되어달라’고 요청했는데, 그러자 가시나무는 허세를 부리면서 흔쾌히 승낙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서 왕이 되기를 거절한 세 나무는 스스로 왕이되길 포기한 기드온과 아비멜렉의 칼에 목숨을 잃은 그의 형제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 가시나무는 ‘칼을 휘둘러 피를 뿌리고 왕이 된 아비멜렉’을 의미합니다.
요담은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이며 아비멜렉의 행동은 정당화 될 수 없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담의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누군가로부터 ‘당신은 누구입니까’라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받을 것입니다.
바로 그때 요담의 이야기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왕이 없었던 이스라엘은 주변의 강국들을 보며 자신들을 지켜줄 왕을 소망했습니다.
본문의 나무들도 자신을 지켜주며 자신들을 풍성케 해줄 왕을 구합니다.
그들은 감람나무에게 자신들의 왕이 되어달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감람나무가 말합니다.
“내게 있는 나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나니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사사기 9 : 9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감람나무는 올리브나무입니다.
성경에서 올리브 기름은 주로 세 가지 용도로 쓰여졌습니다.
가장 좋은 기름으로는 하나님께 제사할 때에 드려졌습니다.
또 왕이나 제사장의 임직식에서 그들의 머리에 부어졌으며,
그리고 성막 안을 밝히는 등잔의 기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모두가 다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는 자리에서 쓰여졌습니다.

요담은 알고있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나무들이 나름의 정체성을 갖고 나무마다 하나님의 섭리안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감람나무는 그 쓰임이 소중한 나무였습니다.
특별히 감람나무의 기쁨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감람나무는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서있는 곳곳마다 하나님의 영광이 되어야 합니다.
그의 자리가 어떠한 자리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의 위치가 어떠한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그가 사용되어지는 부분에서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셔야 합니다

감람나무가 어찌 나무들 위에 우쭐대겠냐고 말합니다.
자신이 왕이 되어 나무들 위에 군림하며 자신의 잘나서 왕이 된 것처럼 교만하게 군림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대항하는 죄인의 모습이므로 감람나무는 하나님 앞에 죄를 짓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감람나무의 대답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다 하겠다는 아름다운 다짐입니다.
이러한 일꾼들의 믿음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사람들을 세우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불타올라 세상을 비추게 될 것입니다.

이번에는 무화과나무가 말합니다.
“나의 단것, 나의 아름다운 열매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사사기 9 : 11
무화과의 열매는 생김새는 아름답지 못하지만 당도가 아주 높고 영양가가 풍성한 과일입니다.
설탕이 귀했던 고대에는 설탕 대용으로 음식을 달게 하는 데에 무화과 열매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무화과 열매는 음식으로서도 훌륭하고 이를 팔아 생활에도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무화과 열매의 달고 유용함은 마치 세움 받은 지도자의 덕목과도 같습니다.
이 아름다운 열매는 사람들에게 달콤함도 전해주며 그들의 생활에 아주 유용하게 쓰임받습니다.
이는 교회안에 세움받은 이들이 자신들의 헌신과 사명 감당함이 다른 이들의 필요를 채우고 기쁨과 즐거움이 되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왕은 사람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의 리더로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은 삶의 현장에서 단 맛을 냄으로써 그리스도의 향기를 세상에 널리 전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지고 있습니다.
바울사도 또한 고린도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통해 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고린도후서 2 : 15, 16

세상에 세워진 이 시대의 리더인 성도들은 선한 열매, 성령의 열매들을 냄으로써 거룩하고 신실한 삶의 모습을 세상가운데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단맛을 내고 향기를 내는 아름다운 삶은 나를 드러내기 위함이 아니요 나를 교만히 사람들 앞에 자랑키 위함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 자리는 하나님의 자리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또 왕의 자리를 거절하는 포도나무의 말을 들어보십시오. 13절입니다.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주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사사기 9 : 13 하고 말합니다.
포도주는 하나님께 전제로 드려지는 제물이었습니다.
또한 사람들에게는 각종 영양소를 공급하는 음료인 동시에 의약품으로서 필수적인 식품이었습니다.
그래서 포도나무가 자신을 가리켜 하나님과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중요한 존재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포도나무의 소중한 직분은 왕의 자리와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포도나무는 명성과 권력보다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는 일이 더 귀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군림하는 왕이 되기에 충분한 자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며 이웃을 돕고 봉사하기 원하는 태도는 온 성도들과 영적 지도자 된 자들이 갖추어야 할 모습입니다.

주어진 사명은 단기간에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것들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을 뵙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고 달려갈 길 위에선 선수들입니다.
이 긴 여정 위에 서 있다 보면 지칠 때도 있고 신앙의 문제에 위기가 오기도 합니다.
신앙이 흔들리면 사명마저 무거운 짐으로 다가오며 던져버리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지치고 처진 형제 자매들의 어깨를 다독여주며 뜨거운 기도로 다시 회복시켜주는 사람이 바로 포도주와 같은 존재입니다.

이들 나무들의 공통점들을 보십시요
세 나무 모두 열매를 맺는 나무들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나무들은 하루아침에 열매를 맺는 나무가 없습니다.
그들 모두가 묵묵히 그자리를 지키며 변하지 않는 수고로움으로 열매를 맺습니다.
열매는 부셔지고 짖이겨지고 틀에 짜지는 고통과 수고로움을 갖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나무 모두 자신의 사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왕이 되어달라는 나무들의 부탁에 가시나무는 흔쾌히 승낙합니다.
“너희가 참으로 내게 기름을 부어 너희 위에 왕으로 삼겠거든 와서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니라.” 사사기 9 : 15
대체 이런 거짓이 어디 있습니까?
가시나무는 본래 그늘이 거의 없습니다.
또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가시나무 그늘로 피하다가는 오히려 그 가시에 찔려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 가시나무의 본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가시나무는 자신의 무능함을 과장하며 교만 가득한 협박까지 합니다.
자기의 그늘로 피하지 아니하면 레바논의 백향목 까지 라도 불살라질 것이라는 협박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성도와 세우신 지도자는 결코 자신을 내세우지 아니하며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쫓아 행하는 자 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세움받은 새 시대의 리더들인 저와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겸손과 정직입니다.
거룩한 백성인 성도는 이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거짓 속에서는 역사 하시지 않습니다.
어떤 자리에서나 진실해야 하고, 어떤 일을 할 때나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협박하는 그 어떤 위협도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그냥 두고 보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며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아비멜렉이 ‘나의 아버지는 왕이시라’는 자신의 이름을 오해해서 자신의 아버지, 바알과 맞서 싸운 기드온이 죽자 스스로 왕이되길 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정직하지 못한 방법을 동원해서 왕이됩니다.
그는 가시나무와 같이 무능함에도 교만하게 스스로를 영화롭게 하려고합니다.
형제들의 유혈이 낭자한 살육의 현장을 피해 도망가 숨은 요담은 70형제중에서도 가장 나약한 막내아들입니다.
그는 이제 아무것도 의지할 곳이 없습니다.
그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은 숨어 목숨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그의 이름의 뜻은 ‘하나님은 완전하시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약하고 의지할 곳 없는 바로 그 요담의 완전하심이 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담을 들어 아비멜렉의 죄를 엄히 물어 정죄하십니다.
거짓과 교만의 앞잡이요 죄의 시작인 욕심을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아비멜렉이 그의 형제 칠십 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행한 악행을 하나님이 이같이 갚으셨고 또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을 하나님이 그들의 머리에 갚으셨으니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하니라” 사사기 9 : 56,57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의지하는 이 자리에 앉아있는 모든 요담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완전하다’
사명의 자리에서 거짓과 허세는 통하지 않습니다.
세상가운데 나를 통해 역사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의지하시는 감람나무가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백성들의 기쁨인 무화과나무가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과 성도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포도나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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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10 -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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